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정우성이 여자친구와 법적인 부부가 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소속사가 사적인 부분이라며 말을 아꼈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관계자는 5일 <더팩트>에 정우성이 여자친구와 혼인신고를 마쳤다는 보도와 관련해 "사적인 부분이라 회사 차원의 공식 입장을 드릴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며 "개인사와 관련한 과도한 관심과 추측은 자제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마이데일리는 정우성이 최근 여자친구와 법적으로 부부가 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두 사람은 가까운 지인들에게 조심스럽게 혼인 사실을 전하고 있다 .
한편 정우성은 지난해 11월 문가비가 낳은 아들의 친부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을 통해 만났고 이후 2023년 6월 문가비는 임신을 했다. 결혼을 전제로 한 만남 등의 관계는 아니었다. 당시 소속사는 "문가비가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가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 아이 양육 방식에 대해 논의 중이며 아버지로서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후 정우성은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참석해 "저에게 사랑과 기대를 보내주셨던 모든 분들께 염려와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며 "모든 질책은 제가 안고 가겠다. 아버지로서 아들에 대한 책임은 끝까지 다하겠다"고 사과했다.
정우성은 올해 하반기 디즈니+ 새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로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작품은 격동의 1970년대 부와 권력에 대한 야망을 지닌 백기태(현빈 분)와 그를 막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진 검사 장건영(정우성 분)이 시대를 관통하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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