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박지윤 기자] '강령: 귀신놀이'가 국내 개봉 전부터 글로벌적인 관심을 입증했다.
배급사 ㈜스튜디오 디에이치엘은 1일 "그룹 레드벨벳 멤버 겸 배우 김예림이 주연을 맡은 영화 '강령: 귀신놀이'(감독 손동완)가 제58회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 브리가둔(Brigadoon)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고 밝혔다.
작품은 공모전에 제출할 '무엇이든 알려주는 강령술' 영상을 촬영하던 자영(김예림 분)과 그의 친구들이 호기심에 진짜 강령술을 시도하다가 마주한 감당할 수 없는 공포를 담은 하이틴 미스터리 호러 스릴러다. 단편 영화 '캐비닛' '잘 들었어요' 등으로 국내외 유수 영화제의 주목을 받은 손동완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제작사 주식회사 이오콘텐츠그룹 오은영 대표는 초청 소식에 관해 "새로운 강령술 콘셉트를 바탕으로 배우들과 감독, 베테랑 스태프들의 신구조화로 이뤄낸 K하이틴 호러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큰 호응을 얻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손동완 감독은 "세계 최대 규모의 장르 축제를 통해 관객들에게 장편 데뷔작을 선보이게 돼 영광이다. 김예림을 비롯한 신예들의 예리하고 감각적인 연기가 완성한 숨 막히는 체험형 공포를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기쁜 마음을 내비쳤다.
앞서 유재선 감독의 '잠'과 장재현 감독의 '파묘'도 개봉한 연도에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공식 초청됐고 국내 관객들도 사로잡았던 만큼, '강령: 귀신놀이'도 이 같은 흥행 공식을 따를지 이목이 집중된다.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브뤼셀국제판타스틱영화제, 판타스포르토국제영화제와 함께 SF 공포 스릴러 등 장르영화를 소개하며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는 세계 3대 판타스틱영화제로 꼽힌다. 올해에는 10월 9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된다.
제58회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강령: 귀신놀이'는 오는 6일 전국 CGV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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