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박지윤 기자] 가수 보아(BoA)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환우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30일 "보아가 이날 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에 1억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경제적인 부담으로 비급여 치료 등을 선뜻 받을 수 없는 정형외과 환우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최근 급성 골괴사 진단을 받아 수술 및 회복 과정을 겪은 보아는 본인과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를 전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기부를 결정했다고.
올해로 데뷔 25주년을 맞이한 보아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오는 8월 30~31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다섯 번째 단독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급성 골괴사 진단을 받은 그는 빠른 시일 내에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는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공연을 취소하고 수술을 하게 됐다.
앞서 보아는 보호 종료를 앞둔 청소년의 자립 지원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하고 아너 소사이어티 3100호이자 여성 아너회원 모임인 'W아너 소사이어티' 700호 회원에 가입했다. 또한 그는 어린이날을 맞아 소아암 환아 치료를 위해 서울아산병원에 5000만 원을 기부하는 등 꾸준히 나눔의 가치를 실천해 오고 있다.
이렇게 또 한 번 선행을 펼친 보아는 오는 8월 4일 오후 6시 11번째 정규 앨범 'Crazier(크레이지어)'를 발매하고 데뷔 25주년을 기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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