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박지윤 기자] 'F1 더 무비'가 식지 않는 흥행세로 박스오피스 1위에 다시 올랐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F1 더 무비'(감독 조셉 코신스키)는 6만 3671명의 관객을 사로잡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245만 7512명이다.
6월 25일 개봉한 'F1 더 무비'는 그동안 신작 공세에도 박스오피스 정상을 여러 번 탈환했고 개봉 4주 차 주말에도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며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다. 그리고 이번에도 '전지적 독자 시점'(감독 김병우, 이하 '전독시')을 꺾고 다시 한번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해 앞으로의 흥행세를 더욱 기대하게 했다.
'F1 더 무비'는 최고가 되지 못한 베테랑 드라이버 소니 헤이스(브래드 피트 분)가 최하위 팀에 합류 천재적인 신예 드라이버와 함께 일생일대의 레이스를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전독시'는 5만 967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누적 관객 수는 68만 7550명이다.
지난 23일 스크린에 걸린 '전독시'는 개봉 첫날 12만 2491명의 관객을 사로잡으며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고 5일 연속 정상을 지켰으나 결국 'F1 더 무비'에 자리를 내주게 됐다.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전독시'는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돼 버리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안효섭 분)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이민호 분)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액션 영화다. 안효섭과 이민호를 비롯해 채수빈 신승호 나나 지수 등이 출연한다.
'킹 오브 킹스'(감독 장성호)는 3만 6406명으로 3위를, '판타스틱 4: 새로운 출발'(감독 맷 샤크먼)은 3만 4121명으로 4위를, '명탐정 코난: 척안의 잔상'(감독 시게하라 카츠야)은 1만 9629명으로 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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