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식스 소속사, 팬미팅 '개인정보 침해' 논란에 사과
  • 김명주 기자
  • 입력: 2025.07.22 08:34 / 수정: 2025.07.22 08:34
"불필요한 개인정보 추가 요구 행위 발생"
"유연한 대응과 관리 책임 발휘하지 못해"
지난 18~20일 열린 DAY6 10주년 기념 팬미팅에서 관객 개인정보 침해 논란이 발생한 것에 관해 JYP엔터테인먼트가 입장을 밝혔다. /JYP엔터테인먼트
지난 18~20일 열린 DAY6 10주년 기념 팬미팅에서 관객 개인정보 침해 논란이 발생한 것에 관해 JYP엔터테인먼트가 입장을 밝혔다. /JYP엔터테인먼트

[더팩트 | 김명주 기자] 밴드 DAY6(데이식스)의 팬미팅 입장 과정에서 스태프가 관객들의 개인정보를 과도하게 요구했다는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소속사가 이를 사과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1일 공식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번 DAY6 4TH FANMEETING(네 번째 팬미팅) 공연 입장 시 본인 확인 절차로 인해 불편과 피해를 입은 관객분들께 고개 숙여 사과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공연에 제기된 과도한 개인정보 요구 및 수집 행위에 대해 확인했다"며 "운영 업체에 입장 관리를 위탁해 진행하는 과정에서 불필요한 개인정보를 추가로 요구하거나 준비된 서류의 추가 확인을 위해 관객의 개인정보를 수집해 공유하는 행위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본인 확인 절차는 실관람자와 부정한 방법으로 티켓을 불법 판매하는 자를 구별해 관객분들을 보호하고자 함이었으나 이번 사안에서는 유연한 대응과 관리 책임을 발휘하지 못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소속사는 "당사는 사안의 책임을 통감하며 개인의 사생활을 침범하지 않고 불공정하게 개인정보가 수집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 또한 운영 업체와 사실 관계를 확인해 금번 과도한 본인 확인 절차로 인해 공연에 입장하지 못한 관객분들께 티켓 환불 보상을 약속드리며 보상 절차에 대한 상세 공지는 후속 안내드리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DAY6는 지난 18~2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10주년 기념 팬미팅을 진행했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일부 스태프가 본인 확인을 과도하게 요구했다는 주장이 다수 제기됐다. 신분증 사진과 실물이 다르다며 주소와 주민등록번호를 확인했고 추가 확인을 해야 한다며 금융인증서와 생활기록부까지 요구했다는 등의 주장이 제기됐다.

sil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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