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즈2플래닛', 김건우 인성 논란…제작진 "사실 관계 파악 중"
  • 김샛별 기자
  • 입력: 2025.07.18 09:50 / 수정: 2025.07.18 09:50
첫 방송 앞두고 폭로글 게재→논란으로 확산
편집 없이 첫방…제작진 "사안의 중대함 인지"
Mnet 보이즈 2 플래닛의 참가자 김건우가 인성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제작진이 사실 관계 파악에 나섰다. /Mnet
Mnet '보이즈 2 플래닛'의 참가자 김건우가 인성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제작진이 사실 관계 파악에 나섰다. /Mnet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보이즈 2 플래닛'이 첫 방송부터 참가자의 인성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제작진이 정확한 사실 관계 파악에 나섰다 .

Mnet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즈 2 플래닛' 제작진은 18일 <더팩트>에 김건우의 인성 폭로글에 관해 "이번 사안의 중대함을 인지하고 있다. SNS를 통해 제기된 폭로 내용에 대해 현재 개인은 물론이고 당시 B엔터테인먼트에 근무한 관계자들 및 주변 인물들을 통해 정확한 내용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와 별개로 법적인 문제 소지가 있는지 여부도 면밀히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앞선 17일 '보이즈 2 플래닛'이 첫 방송을 앞둔 가운데 소셜 미디어를 통해 연습생으로 출연하는 김건우와 관련된 폭로글이 퍼졌다.

작성자는 김건우가 B엔터테인먼트 연습생이었던 시절 '왕'이라고 불릴 정도로 편애를 받았으며 이를 이용해 다른 연습생들을 괴롭혔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르면 김건우는 연습생들의 인사를 무시하지만 그렇다고 인사를 먼저 안 하면 따로 불러내 괴롭혔다. 또한 안무 연습할 때 욕을 하거나 에어콘을 틀지 못한 채 같은 동작을 강제로 연습시키기도 했다.

일부 연습생들에게는 폭언과 인신공격도 가했다. 이로 인해 몇몇 연습생은 위약금을 물고 회사를 나갔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김건우가 B엔터테인먼트의 직원들과 여행도 떠났으며 이 과정에서 공금을 횡령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작성자는 B엔터테인먼트의 서류봉투와 '연습생 계약서'라고 쓰인 서류, 김건우의 '보이즈 2 플래닛' 출연에 대해 관계자와 나눈 대화 등을 증거로 제시했다. 또한 자신 역시 그에게 당했던 피해자 중 한 명이라며 정신과 진료를 받은 내역서도 첨부했다.

해당 글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했다. 특히 김건우가 프로그램의 센터로 방송 전부터 주목을 받았던 만큼 논란은 더욱 빠르게 퍼졌다. 이에 '보이즈 2 플래닛' 측은 사실 관계 확인에 나섰지만 일단 첫 방송은 편집 없이 공개했다.

'보이즈 2 플래닛'은 그룹 제로베이스원을 탄생시킨 '보이즈 플래닛'의 후속 프로그램이다. 이번 시즌은 한국판인 '보이즈 2 플래닛 K'와 중국판인 '보이즈 2 플래닛 C'를 함께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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