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로운의 입대가 미뤄졌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1일 현역병 입대를 앞두고 있던 로운은 올해 7월부터 모든 병역의무자를 대상으로 입영 2주 전 병무청에서 실시하는 입영판정검사에서 재검사(7급)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로운은 곧바로 병역판정검사 이의신청서를 제출했고 오는 8월 초 재검사할 예정이다. 소속사는 "이를 통해 병역의무 이행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받고 조속히 현역 입대하기를 희망하고 있다"며 "추후 입대일이 다시 확정되는 대로 안내해 드리겠다"고 전했다.
2016년 그룹 SF9(에스에프나인) 멤버로 데뷔한 로운은 2017년 KBS2 '학교 2017'을 통해 연기에 도전했다. 이후 가수이자 배우로서 대중과 만난 그는 2023년 팀을 탈퇴하고 연기에 집중하고 있으며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연모' '이 연애는 불가항력' '혼례대첩' 등 꾸준한 작품활동을 통해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구축했다.
로운의 차기작은 올해 하반기 공개 예정인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탁류'(극본 천성일, 연출 추창민)다. 이는 디즈니+가 선보이는 국내 오리지널 시리즈 사상 첫 사극으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탁류'는 푸르던 경강이 탁류로 변해버린 무법천지의 조선, 과거를 감추고 왈패가 된 시율(로운 분)과 이치에 밝고 정의로운 최은(신예은 분) 그리고 청렴한 관리를 꿈꾸는 정천(박서함 분)까지 세 사람의 휘몰아치는 운명을 담은 이야기를 그린다. 로운은 마포 나루터의 왈패 장시율 역을 맡아 극을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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