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복 셰프가 자신이 이름을 내건 브랜드 국밥이 문제가 되자 이를 사과하고 최선을 다해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장윤석 기자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중식 대가'로 여러 방송에도 출연한 이연복 셰프가 이름을 걸고 출시한 제품에서 대장균 수치가 기준치를 초과해 문제가 되자 고개를 숙였다.

이연복 셰프는 16일 자신의 SNS에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하게 돼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최근 온라인에서 판매된 이연복의 한우 우거지 국밥 제품에서 대장균 수치가 기준치를 초과하여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판매 중단 조치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이 셰프는 "이유를 불문하고 날 믿고 제품을 구매해 주신 고객 여러분께 실망과 불편을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어 "해당 제품은 전량 폐기함은 물론 앞으로 일절 유통되는 일이 없도록 판매 및 생산 중단 조치를 완료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미 구매한 고객에 대해서는 "구매처를 통한 환불 및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진행하겠다"며 전적으로 책임지고 최선을 다해 대응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이 셰프는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식품제조가공업체 놀다푸드가 제조하고, 유통판매업소 더목란이 판매한 '이연복의 복주머니 한우 우거지 국밥' 일부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세균과 대장균이 검출돼 해당 제품의 판매를 즉각 중단하고 회수 조치 중이라고 알렸다.

회수 대상은 소비기한 '2026. 07. 07까지'라고 적힌 제품이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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