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영, 日 스크린 데뷔…기무라 타쿠야·아오이 유우와 호흡
  • 박지윤 기자
  • 입력: 2025.07.08 09:39 / 수정: 2025.07.08 09:39
야마다 요지 감독의 91번째 작품 '도쿄택시' 출연
배우 이준영이 야마다 요지의 신작 도쿄택시로 일본 스크린에 데뷔한다. /도쿄택시 제작위원회
배우 이준영이 야마다 요지의 신작 '도쿄택시'로 일본 스크린에 데뷔한다. /'도쿄택시' 제작위원회

[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이준영이 일본 스크린에 데뷔하며 활동 영역을 넓힌다.

소속사 빌리언스는 8일 "이준영이 일본 영화 '도쿄택시'(감독 야마다 요지)에 출연한다. 그는 주인공 스미레(바이쇼 치에코 분)의 젊은 시절 첫사랑 김영기 역을 맡아 아오이 유우와 깊은 감정선의 호흡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준영도 소속사를 통해 "야마다 요지 감독의 감정 중심 연출 덕분에 캐릭터에 자연스럽게 몰입할 수 있었다. 짧은 촬영이었지만 매우 진한 경험이었다. 일본 영화 출연작에서 훌륭한 배우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큰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전하며 "관객들도 이 작품을 통해 사람의 따뜻함을 함께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쿄택시'는 시대의 흐름과 함께 변해가는 도쿄를 배경으로 삶의 끝자락에서 마주한 인생의 회한과 화해 그리고 기적 같은 순간을 그려낸 감동의 휴먼 드라마다. 2022년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끈 프랑스 영화 '파리 택시(UNE BELLE COURSE)'를 원작으로 한다.

무엇보다 '도쿄택시'는 '남자는 괴로워' '무사의 체통' '동경가족' '황혼의 사무라이' 등 수많은 작품을 연출한 일본 영화계의 거장 야마다 요지 감독의 91번째 작품으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캐스팅 라인업도 탄탄하다. '무사의 체통' 이후 19년 만에 야마다 요지 감독과 재회하는 기무라 타쿠야를 비롯해 바이쇼 치에코, 아오이 유우, 사코다 타카야 등이 출연한다. 여기에 이준영이 핵심 캐릭터로 합류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글로벌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동안 넷플릭스 '약한영웅 Class 2' '폭싹 속았수다' '멜로무비' '마스크걸' 'D.P.', 드라마 '24시 헬스클럽' '일당백집사', 영화 '용감한 시민' 등 꾸준한 작품 활동을 통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이준영이 데뷔 첫 일본 영화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감을 높인다.

'도쿄택시'는 오는 11월 21일 일본 전국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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