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이시영이 이혼 후 첫 작품을 공개하는 심경을 전했다.
이시영이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코리아 그랜드 볼룸에서 진행된 ENA 새 월화드라마 '살롱 드 홈즈'(극본 김연신, 연출 민진기·정현남)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혼 후 처음으로 복귀작을 선보이는 소감을 밝혔다.
이시영은 지난 2017년 9월 9세 연상의 사업가 조 씨와 결혼했다. 당시 조 씨가 다수의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운영하며 '리틀 백종원'이라고 불리는 만큼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은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시영과 조 씨는 결혼 후 이듬해 1월 아들을 품에 안았다. 특히 이시영은 '전지적 참견 시점' 등 다수의 예능프로그램과 자신의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결혼 생활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3월 이시영은 결혼 8년 만에 파경 소식을 알렸다. 당시 이시영의 소속사 에이스팩토리는 <더팩트>에 "현재 두 사람이 상호 원만하게 합의해 이혼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정확한 사유 등에 관해서는 "배우의 개인적인 일인 만큼 이외 문의는 답변드리기 어렵다"고 전했다.
이후 '살롱 드 홈즈'로 근황을 전하게 된 이시영이다. 이시영은 "촬영은 개인적인 일이 있기 전에 끝낸 작품이지만 공교롭게도 이번에 선보이게 됐다"며 "그래도 '살롱 드 홈즈'가 밝은 작품이라서 다행인 것 같다"고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개인적인 이슈가 있다 보니 시청자들에게 선보이기까지 걱정되는 부분도 당연히 있었고 소극적으로 임하게 되더라"며 "그래도 다행인 건 개인적인 일이 일적으로 연결이 안 됐다는 점이다. 같이 일하는 동료들도 응원해 줘서 감사했다"고 전했다.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살롱 드 홈즈'는 광선주공아파트를 배경으로 추리력 만렙(최고의 레벨), 전직 에이스 형사와 보험왕, 그리고 아르바이트의 여왕까지 우리 단지 해결사로 뭉친 여성 4인방이 아파트 빌런을 응징하는 코믹 워맨스 활극이다.
이시영은 극 중 광선주공아파트의 명탐정 홈즈 공미리 역을 맡았다. 작품은 총 10부작으로 구성됐으며 16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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