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샛별 기자] 그룹 천상지희 출신 배우 린아가 굿맨스토리에서 새롭게 출발한다.
굿맨스토리는 13일 린아와 전속계약 소식을 전하며 "함께하게 돼 매우 기쁘다. 매 작품 다채로운 캐릭터를 소화하며 존재감을 발휘해 온 린아가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커리어를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린아는 2002년 여성 그룹 이삭 N 지연(이삭 앤 지연)으로 데뷔한 뒤 2005년 그룹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의 메인 보컬로 활약하며 뛰어난 가창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2011년부터는 뮤지컬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그는 '젊음의 행진' '지킬 앤 하이드' '맨 오브 라만차' '시라노' '벤허' '스위니 토드' '몬테크리스토' '하데스타운' '이프덴'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최근에는 한국 프로덕션 20주년을 맞아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를 이어가고 있는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에서 루시 역을 맡았다. 린아는 극 중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런던의 클럽 무용수이자 자신을 유일하게 인간적으로 대해준 지킬을 연모하지만 하이드에 의해 비극적인 운명을 맞는 가련한 여인 루시를 완벽하게 그려내며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었다.
뿐만 아니라 2012년 드라마 '대왕의 꿈'으로 브라운관에도 데뷔했다. 이후 '초콜릿' '마녀식당으로 오세요' 등에 특별 출연하며 신스틸러로 활약했다.
린아가 전속계약을 맺은 굿맨스토리에는 배우 조승우 배두나 강필석 최재웅 문종원 태인호 문태유 윤혜진 이은재 신성민 양승리 민경아 김나영 공현지 이동수 김도현 황순종 천대만이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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