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김명주 기자] 배우 안재욱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고(故) 최정우를 애도했다.
안재욱은 30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우리 형님 외롭지 않게 좋은 곳으로 가시길 기도해달라"라는 글과 함께 최정우와 찍은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회색 마스크를 쓴 안재욱과 검은색 마스크를 쓴 최정우가 나란히 의자에 앉아 있는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지난 2016년 방송된 KBS2 드라마 '아이가 다섯'에 함께 출연하며 호흡을 맞췄다.
안재욱이 추모한 최정우는 지난 27일 별세했다. 구체적인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발인은 지난 29일 오전 10시 김포 우리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고 장지는 수원연화장이다.
1975년 연극 '어느 배우의 생애'로 데뷔한 최정우는 1980년 동양 방송 성우로도 활동했다. 이후 매체로 활동 영역을 넓혀 드라마 '찬란한 유산' '내 딸 서영이' '주군의 태양', 영화 '의형제' '고지전' 등에 출연하며 묵직한 존재감을 전했다.
고인은 지난 1월 종영한 드라마 '옥씨 부인전'과 '수상한 그녀'에 출연하며 최근까지 활발한 활동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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