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갈등 겪던 제이지스타 전속계약…"오해 풀어"
  • 정병근 기자
  • 입력: 2025.05.14 11:02 / 수정: 2025.05.14 11:02
진솔한 대화 끝에 다시 손잡아
임창정이 자신을 향해 개런티 먹튀를 주장했던 제이지스타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제이지스타
임창정이 자신을 향해 개런티 '먹튀'를 주장했던 제이지스타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제이지스타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가수 임창정이 돈 문제로 갈등을 겪었던 제이지스타와 오해를 풀고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14일 제이지스타는 "임창정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며 "앞서 임창정과 전국투어 콘서트 '멀티버스' 관련해서 의견 차이가 있었다. 사건이 언론을 통해 보도된 후 당사는 임창정과 오랜 시간 진솔한 대화를 나눴으며 서로 오해를 풀고 다시 손을 맞잡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가수, 방송인, 배우까지 원조 '만능 엔터테이너'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임창정은 2023년 작전 세력 투자 사건에 연루되며 위기를 겪었지만 2024년 검찰로부터 무혐의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이후 제이지스타는 임창정이 10억 원 상당의 공연 개런티를 '먹튀'(먹고 튀었다)했다고 주장하며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3월까지만 해도 양 측의 입장이 엇갈렸지만 이후 두 달여 만에 화해하고 손을 잡았다.

1990년 배우로 데뷔한 임창정은 1995년 정규 1집을 발매하며 가수로서도 데뷔했고 정규 3집 'Again(어게인)'으로 1997년 'KBS 가요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그는 배우로서도 '비트', '색즉시공', '1번가의 기적' 등으로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줬고, '스카우트'로 2008년 '백상예술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배우 활동에 전념하다 2010년대 가수로 다시 복귀한 임창정은 '나란놈이란', '또 다시 사랑', '내가 저지른 사랑'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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