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도현이 지난 13일 약 21개월간의 군 복무를 마친 뒤 만기 전역했다. /소셜미디어 캡처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이도현이 군 전역 소감을 밝혔다.

이도현은 1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았지만 저에게는 짧지 않았던 1년 9개월, 햇수라는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전역 꽃다발을 품에 안은 사진도 공개했다.

그는 "참 길게만 느껴졌던 시간이 막상 지나고 나니 빨리 지나간 것 같아 아쉽기도 한 것 같다"며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해서 군생활 한 것 같아 홀가분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저는 지금 그동안 팬 여러분들과 못 나눈 이야기들을 나누고 싶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준비하고 있다"며 "최대한 다양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게끔 열심히 준비 중이다. 팬 여러분들이 주신 사랑 조금이라도 보답할 수 있도록 자리를 빛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나아갈 저의 앞날이 두려움과 설렘으로 공존한다. 더 좋은 사람이 되겠다는 마음으로 좋은 작품과 좋은 연기로 인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2017년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로 데뷔한 이도현은 '18 어게인' '스위트홈' '더 글로리'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시청자들과 만났다. 지난 2023년 8월 14일 훈련소에 입소해 공군 군악대에서 군복무를 이행한 그는 지난 13일 약 21개월간의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했다.

이도현은 차기작을 물색 중이다. 현재 홍자매(홍정은·홍미란)의 신작을 제안받고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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