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여자)아이들이 데뷔 7년 만에 아이들로 그룹명을 변경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그룹 (여자)아이들((G)I-DLE)이 데뷔 7주년을 맞아 아이들(i-dle)로 그룹명을 바꾸고 새로운 시작에 나선다.

아이들(미연 민니 소연 우기 슈화)은 지난 1일 공식 소셜 미디어를 통해 (여자)아이들에서 아이들로 그룹명을 변경한다고 알렸다. 이로써 데뷔 7주년을 맞은 아이들은 2018년 5월 2일 데뷔 당시부터 함께했던 그룹명을 뒤로하고 새롭게 출발한다.

아이들은 그동안 (여자)아이들, (G)I-DLE로 사용했던 그룹명에서 '여자'와 'G'를 삭제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그 어떤 성별로도 정의될 수 없는 그룹의 정체성을 재확립한다. 다른 부분과 구별하거나 강조하기 위해 붙이는 기호인 괄호 또한 없애며 더욱 한계 없는 음악과 콘셉트를 보여줄 것을 예고했다.

그룹 (여자)아이들이 아이들로 그룹명을 바꾸고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큐브엔터테인먼트

이와 함께 아이들의 새로운 로고와 심볼도 공개됐다. 소문자 'i d l e'로 구성된 로고는 원의 형태를 지닌 점이 확장되며 점과 선, 면의 원리를 활용한 구조적 디자인으로 아이들의 무한한 가능성과 유기적인 연결을 상징한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특히 5개의 i가 모여 별 형태로 만들어지는 심볼은 각자 개성 넘치는 5인 멤버들이 한데 모여 하나의 통합된 아이들로서 거듭나는 것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멤버 전원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맺은 아이들은 이와 같은 리브랜딩으로 단순한 그룹명 변화가 아닌 더 높은 곳을 향한 도약을 예고했다. 아이들은 더욱 단단해진 팀워크와 확장된 음악성으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아이들은 2018년 5월 'LATATA(라타타)'를 시작으로 '화' 'TOMBOY(톰보이)' 'Queencard(퀸카)'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 두 번째 정규 앨범과 미니 7집을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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