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김명주 기자] 가수 겸 배우 혜리의 단독 팬미팅 불법 티켓팅에 대한 조사가 완료됐다.
혜리 팬미팅을 진행하는 셋더스테이지는 지난 24일 공식 소셜 미디어를 통해 "'2025 HYERI FANMEETING TOUR 'Welcome to HYERI’s STUDIO'(2025 혜리 팬미팅 투어 '웰컴 투 혜리스 스튜디오')'에 대한 비정상적인 경로를 통한 예매 및 부정 구매 의심자에 대한 조사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어 "매크로 프로그램 등 비정상적인 방법 및 경로를 통한 부정예매, 기타 이에 준하는 부정한 이용으로 판단되는 예매자는 이메일로 소명 요청을 전달했다"며 "기한 내 답변이 없거나 부정 예매와 관련된 소명이 되지 않는 등 정당한 사유가 없을 시 예매가 자동 취소됨을 알린다"고 전했다.
혜리는 오는 6월 7일 데뷔 15주년을 맞아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첫 번째 단독 팬미팅을 개최한다. 이에 앞서 지난 14일 티켓이 오픈됐고 1분 만에 2회차 공연이 전부 매진됐다.
그러나 예매 종료 이후 국내외 티켓 업자들의 불법 및 편법 티케팅 정황이 발견됐다. 특히 중국을 중심으로 좌석을 되파는 개인 간 거래도 다수 확인돼 팬들의 불만이 쏟아졌다.
이에 헤리 소속사 써브라임은 "불법적인 티켓 거래 건에 대해서는 주최 측의 권한으로 사전 통보 없이 취소 처리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지난 2010년 그룹 걸스데이로 데뷔한 혜리는 드라마, 영화, 예능 프로그램 등 여러 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청일전자 미쓰리', '간 떨어지는 동거', 영화 '빅토리' 등에 출연했다. 지난 2월 공개된 드라마 '선의의 경쟁'에 통해서는 천재 여고생 유재이 역을 맡아 국내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기도 했다.
silkim@tf.co.kr
[연예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