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박지윤 기자] 한국 감성으로 재탄생되는 '태양의 노래'가 5월 관객들과 만난다.
배급사 (주)바이포엠스튜디오는 23일 "배우 정지소와 차학연이 주연을 맡은 영화 '태양의 노래'(감독 조영준)가 5월 28일 개봉을 확정 지었다"고 밝히며 작품의 분위기가 담긴 무빙 포스터를 공개했다.
'태양의 노래'는 한밤중에만 데이트할 수 있는 미솔(정지소 분)과 민준(차학연 분)이 음악을 통해 서로 사랑에 빠지며 함께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해 나가는 뮤직 로맨스다. 2007년 개봉한 동명의 일본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채비'의 조영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특히 '태양의 노래'는 할리우드에서도 '미드나잇 선'이라는 제목으로 리메이크되며 전 세계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렇게 일본과 할리우드에서 흥행을 거둔 '태양의 노래'는 2025년 한국 감성으로 재탄생해 또 다른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이날 공개된 무빙 포스터는 싱어송라이터를 꿈꾸는 미솔의 방 안에 놓인 기타를 비추는 따뜻한 햇살을 그대로 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여기에 정지소가 직접 허밍한 영화의 OST가 배경음악으로 삽입돼 있어 귓가를 사로잡는다.
정지소는 미솔 역을, 차학연은 민준 역을 맡아 서로를 통해 사랑과 꿈에 대해 배워 가는 청춘을 연기한다. 또한 두 사람은 직접 가창에 참여하며 작품의 음악 퀄리티를 한층 업그레이드시킬 전망이다.
여기에 자신만의 음악적 세계관을 확장시키며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한 악동뮤지션 이찬혁이 생애 첫 영화 음악감독으로 합류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는 그간의 히트곡들에서 보여 줬던 독보적인 천재성을 기반으로 정지소와 차학연의 목소리로 완성된 OST를 선보일 것이다. 이번 무빙 포스터에서도 이찬혁이 프로듀싱한 OST를 미리 들을 수 있어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태양의 노래'는 5월 2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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