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류현경 김뢰하 차선우 주연의 '주차금지'가 5월 극장가에 출격한다.
배급사 ㈜영화사 주단은 17일 "영화 '주차금지'(감독 손현우)가 5월 21일 개봉한다"고 밝히며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작품은 주차로 시작된 사소한 시비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으며 벌어지는 생활 밀착형 스릴러다.
이날 공개된 포스터에는 어두운 골목에 주차된 차량 위로 연락처를 확인하는 듯한 검은 그림자가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붉은색 차량 위에 놓인 명함을 바라보는 스산한 그림자와 함께 '주차 X같이 했네'라는 문구는 주차를 하지 못한 상황에 깊은 분노를 느끼고 있는 듯한 상황을 짐작게 하며 주차 갈등으로 인해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인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류현경은 경단녀(경력단절여정)에서 계약직으로 회사에 입사하며 새로운 프로젝트를 담당하게 된 직장인 연희 역을 맡아 극을 이끈다. 여기에 김뢰하는 불친절함을 참지 못하는 의문의 이웃 남자 호준으로, 차선우는 연희의 하나밖에 없는 남동생 동현으로 분해 작품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특히 '주차금지'는 한 번이라도 주차를 해 본 적이 있는 이라면 깊은 공감을 자아낼 소재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한민국은 현재 인구 1.95명 당 차량 1대를 보유(2024 국토교통부 기준) 하고 있는 것으로, 주차 공간이 터무니없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이렇게 누구나 한 번쯤은 겪어 봤을 주차라는 소재로 범죄의 표적이 되어버린 상황을 그려내며 관객들과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극 중 인물들을 통해 그려지는 주차난과 출퇴근 교통체증부터 개인정보 유출, 직장 내 스토킹 등의 생활 밀착형 소재 역시 진한 몰입도를 선사할 계획이다. '주차금지'는 오는 5월 2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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