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전쟁' 손현주, 부패한 대기업 회장으로 변신
  • 박지윤 기자
  • 입력: 2025.04.17 10:02 / 수정: 2025.04.18 10:26
"좋은 사람으로 포장하거나 타협하고 싶은 마음이 없는 악역"
6월 3일 개봉
소주전쟁 손현주의 스틸컷이 공개됐다. /㈜쇼박스
'소주전쟁' 손현주의 스틸컷이 공개됐다. /㈜쇼박스

[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손현주가 '소주전쟁'의 빌런으로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발산한다.

배급사 ㈜쇼박스는 17일 영화 '소주전쟁'의 주연 배우 손현주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부패한 대기업 회장 석진우로 분한 그의 새로운 얼굴이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작품은 1997년 IMF 외환위기, 소주 회사가 곧 인생인 재무이사 종록(유해진 분)과 오로지 수익만 추구하는 글로벌 투자사 직원 인범(이제훈 분)이 대한민국 국민 소주의 운명을 걸고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극 중 석진우는 국보그룹을 물려받은 재벌 2세로, IMF 외환위기와 무리한 사업 확장 탓에 재무적 위기를 겪게 되는 인물이다. 국민의 동반자로 사랑받아 온 국보소주가 절대 망하지 않을 것이라는 굳센 신념을 가지고 있는 그는 부패한 대기업 회장이자 극의 빌런으로 관객들의 분노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연기한 손현주는 "석회장은 정말 못된 악역이다. 좋은 사람으로 포장하거나 타협하고 싶은 마음은 없었다"고 소개했다. 영화 '한산 리덕스'(2022) 이후 3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그가 어떤 악역 연기를 보여줄지 기대감을 높인다.

손현주와 호흡을 맞춘 유해진은 "개인적으로도 배우로서도 존경하는 인물이다. 언제나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를 보여준다"고 극찬해 그의 활약을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소주전쟁'의 촬영을 마친 최윤진 감독은 지난해 9월 제작사로부터 감독을 해고한다는 내용증명을 받았고, 현재 법원에 감독계약해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낸 상황이다. 이와 관련된 갈등이 마무리되지 않은 만큼, 배급사 쇼박스는 포스터 및 개봉 관련 보도 자료에 감독의 이름을 별도로 표기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소주전쟁'은 6월 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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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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