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의 '천국보다 아름다운' OST 싱글곡은 발매 직후 멜론 HOT100 1위, 바이브 국내 급상승 1위, 지니 실시간차트 4위 등 인기 급상승 순위에 잇달아 랭크되는 등 각종 음원순위 기록을 사로잡았다. /물고기뮤직

[더팩트ㅣ강일홍 기자] 한주간의 연예뉴스를 분석하고 들여다보는 '강일홍의 이슈토크'입니다.

임영웅 드라마 OST '천국보다 아름다운'이 발매와 동시에 유튜브 인기 급상승 음악 1위를 차지하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같은 노래라도 임영웅이 부르면 달라진다는 말이 있는데요. 드라마나 영화도 임영웅이 합류하면 위상이 바뀝니다. 임영웅이 아무 작품이나 OST 참여를 쉽게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일단 선택하면 관심도는 상승할 수 밖에 없습니다.

임영웅의 '천국보다 아름다운' OST 싱글곡은 지난 14일 오후 6시 공개된 뒤 뜨거운 반응을 얻었습니다. 멜론 HOT100 1위, 바이브 국내 급상승 1위, 지니 실시간차트 4위 등 인기 급상승 순위에 잇달아 랭크되는 등 각종 음원순위 기록을 모두 사로잡았습니다.

이번 OST 싱글은 JTBC 새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과 컬래버레이션으로 제작된 동명 드라마 삽입곡으로 무엇보다 서정적 가사와 감미로운 음색이 도드라집니다.

임영웅 특유의 감미로운 음색이 어우러진 고품격 감성 발라드와 섬세한 표현력이 드라마와 완벽한 시너지를 이루며 음악 팬들의 귀를 사로잡았다는 평가입니다.

이번 신곡은 지난해 5월 내놓은 '온기' 이후 약 1년 만에 내놓은 것인데요. 오는 19일 밤 10시40분부터 방영될 '천국보다 아름다운'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한층 더 친숙해진 임영웅의 부드러운 보이스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번 싱글곡을 내놓으면서 임영웅은 "팬들이 좋아하고 편안히 감상할 작품을 선택하는데 많은 고심을 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임영웅 특유의 감미로운 음색이 어우러진 고품격 감성 발라드와 섬세한 표현력이 드라마와 완벽한 시너지를 이루며 음악 팬들의 귀를 사로잡았다는 평가다. /온라인커뮤니티

연초 고척스카이돔 콘서트 마무리 후 지금은 공식활동이 없는 휴식기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음악작업만큼은 연중 무휴입니다. 이번 드라마 OST 싱글 발매에서 보듯 보이지 않는 물밑에서 움직임은 늘 쉴새없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죠. 그런만큼 올해 선보일 정규 2집에 대한 기대감도 큽니다.

임영웅이 OST로 참여한 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80세에 천국에 도착한 이해숙과 30대로 젊어진 남편 고낙준이 다시 만나 펼치는 현생 초월 로맨스입니다. 이 드라마에서 이해숙 역은 김혜자가, 젊은 남편 고낙준 역은 배우 손석구가 연기합니다.

지금은 임영웅의 공식활동이 멈춰있는 상태이지만 각종 기록들은 쉴새없이 새로 쓰여지고 있습니다. 첫 스타디움 입성기를 담은 콘서트 영화 '임영웅: 아임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1월 31일 공개 이후 4월 둘째 주 기준 넷플릭스 대한민국 TOP10 영화 부문에서 10주 연속 차트인을 기록 중입니다.

연예계 가짜뉴스가 갈수록 심각한 수준이다. 그동안 연예인들의 사망 또는 교통사고 중상같은 가짜뉴스가 눈살을 찌푸리게 한 가운데 이번엔 김부선 김흥국 '불륜설'이 등장해 당사자들을 분노하게 했다. /더팩트 DB

◆ 갈수록 심각한 연예계 가짜뉴스, 독버섯같은 '허위사실 유포' 경계

연예계 가짜뉴스는 갈수록 심각한 수준입니다. 그동안 남진 장미화 김성환 등 중견연예인들의 사망 또는 교통사고 중상이라는 가짜뉴스가 자주 등장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는데요.

이번엔 김부선 김흥국이 '불륜 관계'라는 허위사실을 유포해 당사자들을 분노하게 했습니다.

연예계 가짜뉴스를 마구잡이로 생산하는 악플러들을 응징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제도적 허점 때문에 쉽게 차단하거나 박멸하기도 어렵습니다. 독버섯이나 바퀴벌레처럼 다시 되살아나기 때문인데요.

김부선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부선TV'의 커뮤니티에 "법률상담 받았다, 변호사가 국내 거주자면 범인을 잡을 수 있다고 했고, 자료 준비해서 경찰 사이버수사대에 고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부선은 "가수 김흥국 선배와는 손 한 번 잡은 적 없는데 범죄자는 간이 배 밖으로 나온 것 같다"라고 분노했고, 김흥국은 "김부선 씨도 한 가정에서는 어머니고 저도 가정이 있는 사람인데 그런 소문은 정말 있을 수도 없는 일이고 화가 난다. 그런 소리를 하면 우리 가족은 어떻게 되느냐"고 말했습니다.

블랙핑크 로제(사진 위) '아파트'가 빌보드 '핫100' 역주행 7위를 차지하며 6개월째 인기몰이 중인 가운데 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사진 아래)이 이번주 '빌보드 200' 28위로 첫 진입했다. /더팩트 DB

◆ 로제 '아파트' 인기몰이 속, 제로베이스원 '빌보드200' 28위 첫 진입

K-POP의 막강 위력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블랙핑크 로제 '아파트'가 빌보드 '핫100' 역주행 7위를 차지하며 6개월째 인기몰이 중인 가운데 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이 이번주 '빌보드 200' 28위로 첫 진입했습니다.

소속사 웨이크원은 16일 "15일(현지 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4월 19일 자)에 따르면 제로베이스원(성한빈 김지웅 장하오 석매튜 김태래 리키 김규빈 박건욱 한유진)의 미니 5집 'BLUE PARADISE(블루 파라다이스)'가 '빌보드 200'에 28위로 진입했다"고 전했습니다.

빌보드 내 세부 차트 성적도 괄목할 만합니다. '이머징 아티스트'와 '월드 앨범'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2위, '톱 앨범 세일즈' 3위, '인디펜던트 앨범' 5위를 기록했습니다. '빌보드 아티스트 100' 16위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번 빌보드 진입은 미국 정식 데뷔와 동시에 거둔 성적이어서 더욱 뜻깊습니다. 현지 매체들이 제로베이스원의 행보를 집중 조명한 가운데 이들은 피지컬 앨범 발매를 비롯해 뉴욕과 LA와 같은 대도시에서 팝업스토어도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습니다.

제로베이스원은 미국 진출과 함께 '빌보드 200'에 오르며 명실상부 '글로벌 톱티어'로 도약했는데요. K-팝을 이끌며 전방위적 영향력을 확대해 가고 있는 제로베이스원이 미국에서 또 어떤 기록을 써 내려갈지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제로베이스원은 오는 18~20일 3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팬콘서트를 진행합니다. 이번 팬콘서트에서는 팬들에게 보여주지 않았던 미니 5집 'BLUE PARADISE'의 수록곡 무대를 처음 공개합니다.

ee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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