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 5월 14일 개봉
  • 박지윤 기자
  • 입력: 2025.04.14 11:30 / 수정: 2025.04.14 11:30
최근 득남한 김민희, 제작실장으로 이름 올려
홍상수 감독의 신작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가 5월 14일 개봉한다. /(주)영화제작전원사
홍상수 감독의 신작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가 5월 14일 개봉한다. /(주)영화제작전원사

[더팩트|박지윤 기자] 홍상수 감독의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가 5월 국내 관객들을 찾는다.

배급사 (주)영화제작전원사는 14일 "홍상수 감독의 33번째 장편 영화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가 5월 14일 개봉을 확정 지었다"고 밝히며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작품은 30대 시인 동화가 그의 연인 준희에 집에 우연히 방문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다. 홍상수 감독의 전작들에 다수 출연한 배우 하성국 권해효 조윤희 등이 출연한다.

특히 홍상수 감독과 10년째 불륜 관계이자 최근 아들을 출산한 김민희가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에 제작실장으로 이름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2015년 개봉한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로 만난 두 사람은 2017년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의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진솔하게 사랑하는 사이"라고 불륜을 인정했다.

이후 아내와 이혼 소송을 진행했지만 패소한 홍 감독은 아내와 혼인을 지속하며 김민희와 10년째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두 사람은 불륜 인정 후 국내 공식 석상에 나타나지 않고 있지만 해외 영화제에는 동반 참석하는 등 해외 한정으로 당당한 모습을 보였고, 최근 아들을 출산한 소식까지 전해졌다.

앞서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는 지난 2월 개최된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장편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으나 수상에는 실패했다.

당시 베를린 국제 영화제 집행위원장 트리시아 투틀스와 두 프로그램 디렉터는 "우리는 당신의 가장 최근작을 보면서, 이 영화를 이루어내는 형식의 언어와 그 리듬, 그리고 그 영화 안에 담겨진 통찰을 사랑하면서 봤다"고 극찬했다.

이어 이들은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가 사람들에 대한, 그리고 그 사람들 사이를 흐르는 흐름에 대해 정말로 직관적이라고 느꼈다. 그러면서도 많은 순간 신랄하게 익살스럽고 웃기기도 했다. 이 영화에 대한 정말 큰 축하를 보낸다"고 덧붙인 가운데, 국내 관객들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는 5월 1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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