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방송인 박나래가 최근 자택 도난 사건 피해를 입은 가운데 피의자가 체포됐다.
소속사 이앤피컴퍼니는 14일 공식 입장을 통해 "최근 박나래 씨 자택에서 벌어진 도난 사건에 대한 현황을 알려드린다. 저희는 해당 사건을 외부인에 의한 도난으로 판단해 지난 8일 경찰에 자택 내 CCTV 장면을 제공하는 등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은 피의자의 신원을 파악한 후 체포했으며 이미 구속영장 또한 발부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수사기관의 신속한 수사 끝에 피의자가 체포돼 너무나 다행으로 생각한다.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일각에서는 내부 소행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님을 명확히 밝힌다"며 "확인되지 않은 사실에 대한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온라인 커뮤니티 및 소셜 미디어를 통해 근거 없는 허위사실이 무분별하게 확산하고 있다. 이러한 허위사실 역시 어떠한 선처 없이 강경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강조 드린다"며 "걱정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박나래는 지난 7일 금품 분실 사실을 인지했고 하루 뒤인 8일 경찰에 신고했다. 피해액은 수천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6년 KBS 21기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한 박나래는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특히 2021년에는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단독주택을 55억 원에 매입했고, '나 혼자 산다'를 통해 그 집에서의 일상을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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