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박지윤 기자] 영화 '파과'가 원작 소설과 특별한 협업을 선보인다.
배급사 NEW는 10일 "'파과'(감독 민규동)가 출판사 위즈덤하우스와 이색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구병모 작가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만큼, 작품 개봉 전부터 '킬러들의 세계'에 몰입할 수 있는 마케팅을 선보이며 보다 많은 관객들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파과'는 지난달 26일 포스터 속 조각(이혜영 분)과 투우(김성철 분)의 모습을 활용한 더블 커버 특별판 도서를 출시하며 새로운 시각적 이미지를 부여했다. 해당 에디션은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오는 26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파과'의 프리퀄 도서 '파쇄'를 함께 읽고, 영화 '파과'를 관람하는 '파몰입 상영회'를 진행한다. 예매 오픈 직후 매진을 기록한 해당 상영회는 새로운 방식으로 확장된 세계관을 즐기고 싶은 팬들의 열망을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파과'는 앞으로도 작품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2013년 출간된 구병모 작가의 '파과'는 "한국 문학에서 가장 파격적인 주인공" "무조건 영화로 제작해야 되는 작품" 등 탄탄한 서사와 강렬한 캐릭터로 호평받았다. 또한 뉴욕타임스 '주목할 만한 책 100선'에 선정되며 한국을 넘어 전 세계가 선택한 베스트셀러임을 입증했다.
작품은 '흠집이 났지만 익을수록 완벽하다'는 중의적 의미를 내포한 것으로, 바퀴벌레 같은 인간들을 처리하는 '신성방역'에서 40년간 활동 중인 레전드 킬러 조각(이혜영 분)과 그를 쫓는 미스터리한 킬러 투우(김성철 분)의 숨 막히는 핏빛 대결을 그린다. 오는 30일 개봉한다.
jiyoon-1031@tf.co.kr
[연예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