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김명주 기자] 배우 고소영이 화제가 된 녹색 어머니회 사진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고소영은 지난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바로 그 고소영'에 선공개 쇼츠 영상 '뜻밖에 마주친 고소영'을 게시했다.
영상에서 고소영은 녹색 어머니회 사진을 보면서 "저도 되게 웃겼다. 그 사진 사실 마음에 안 든다. 비율도 안 좋고 표정도 그렇고"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녹색 어머니회 활동을 하다가 찍혔다. 지나가는 학부모가 차 안에서 찍으신 것 같다. 맘카페 같은 커뮤니티에서 엄청 유명했다고 하더라"며 "우리 신랑은 이 사진이 은근히 매력이 있다고 하더라"고 말해 배우자 장동건의 반응도 전했다.
그러면서 "녹색 어머니회를 하면 사명감 같은 게 생긴다. 저의 수신호에 의해서 차가 서고 가고 하니까 아이들의 안전을 지킨다고 생각해 열심히 했다"고 이야기했다.
고소영은 최근 데뷔 33년 만에 개인 유튜브 채널 '바로 그 고소영'을 오픈해 자신의 삶을 소개하며 팬들과의 소통에 나섰다. 지난해 단독 리얼리티 예능 론칭 소식을 알렸으나 무산돼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지난 2010년 장동건과 결혼한 그는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1992년 KBS '내일은 사랑'으로 데뷔한 고소영은 드라마 '아들의 여자' '맨발의 청춘', 영화 '비트' '연풍연가' '아파트'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입지를 다졌다. 2017년 KBS2 '완벽한 아내' 이후 작품 활동은 없는 상태다.
silkim@tf.co.kr
[연예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