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샛별 기자]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가 미얀마 강진으로 인한 피해 긴급 구호와 아동 치료비 지원을 위해 3억 원을 기부했다.
JYP는 9일 "국제구호개발NGO 월드비전에 성금 3억 원을 전달했다"며 "지진으로 희생된 분들과 유가족 그리고 한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은 모든 분들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한다. 특히 치료비 지원을 통해 아동과 가족들이 하루빨리 재난 상황에서 벗어나 일상과 건강을 회복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해당 기부금은 지난 3월 미얀마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만달레이 주 내 11개 마을을 대상으로 한 긴급 식량 및 생필품, 식수 위생, 아동 치료비 지원 및 심리 사회적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JYP의 사회를 위한 기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0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성금 5억 원, 2022년 강원·경북 지역 산불 피해 지원 성금 3억 원, 2023년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피해 아동 및 지역 주민 지원 성금 5억 원, 앞서 3월 경남·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아동과 이재민 지원 성금 5억 원을 각각 기부했다.
또한 JYP는 팬들과 대중으로부터 받은 응원과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체계화하고 여러 사회 공헌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다. 특히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환아와 가족들에게 치료비를 지원하는 'EDM 치료비 지원 사업'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 여러 지역의 환아와 가족들에게 치료비를 지원했다. 2020년부터 현재까지 51.5억(본사), 4800만 엔(일본 지사)의 기부금으로 도움이 필요한 총 3167명의 국내외 아동들에게 따스함을 나눴다.
한편 지난달 28일 미얀마에서 규모 7.7의 강진과 규모 6.4의 여진이 잇따라 발생하며 사망자만 3500명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sstar1204@tf.co.kr
[연예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