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봄이네"…이동욱·이승환 등, 尹 파면에 환호
  • 최수빈 기자
  • 입력: 2025.04.04 13:48 / 수정: 2025.04.04 13:48
헌법재판소, 만장일치로 윤 대통령 탄핵 소추안 인용
"민주주의는 굳건"
배우 이동욱(왼쪽)과 가수 이승환이 윤석열 대통령 파면 선고 발표 직후 심경을 고백했다. /더팩트 DB
배우 이동욱(왼쪽)과 가수 이승환이 윤석열 대통령 파면 선고 발표 직후 심경을 고백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이동욱과 가수 이승환이 헌법재판소의 만장일치 결정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파면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동욱은 4일 팬 소통 플랫폼에 "이제야 봄이네. 겨울이 너무 길었다. 봄이 한발 가까워진 것 같다"고 남겼다. 해당 메시지는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파면 선고를 내린 직후에 보낸 것으로, 탄핵 인용 결정에 환영하는 마음으로 해석된다.

앞서 이동욱은 탄핵안 가결 당시에도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를 재생 중인 사진을 게재하며 "봄이 한발 가까워진 듯"이라고 적은 바 있다.

윤 대통령 탄핵을 공개적으로 지지해 온 이승환 또한 심경을 고백했다. 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오늘 한잔하겠다. 공연 기간 중엔 술을 마시지 않는데, 나도 살고 나라도 산 날 어떻게 안 마실 수가 있겠냐"며 "우리의 헌법은 정교하고 우리의 민주주의는 굳건하다. 대한민국 만세"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 외에도 변영주 감독, 배우 신소율 김지우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자축하는 글을 올렸다. 변 감독은 '윤석열 파면' 자막이 흐르는 뉴스 장면과 함께 "방 빼세요"라고 덧붙였다.

신소율은 "모두 축하해요. 우리 앞으로 모두 함께 열심히 바르게 잘 살아요. 이제 봄을 맞이해요"라고, 김지우는 "한동안 시달리던 편두통이 주문을 듣고 난 후 거짓말처럼 사라져 버렸다"고 전했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이날 오전 11시 탄핵 심판 선고 기일을 열고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을 재판관 만장일치 의견으로 인용했다. 지난해 12월 14일 탄핵소추안이 접수된 때로부터 111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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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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