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샛별 기자] 가수 지드래곤이 악플러들을 향해 칼을 빼들었다.
지드래곤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은 3일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를 통해 소속 아티스트를 향한 근거 없는 허위사실과 악의적인 게시글이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다"며 "당사는 이러한 악의적인 행위에 대해 심각한 문제의식을 느끼고 있으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악의적인 게시글은 단순한 의견을 넘어 아티스트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할 뿐만 아니라 사실과 다른 정보로 인해 팬 여러분과 대중에게 혼란을 초래할 수 있는 중대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 훼손 행위에 대해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입장은 지드래곤이 데뷔 19년 만에 처음으로 악플러들에 대해 대응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지드래곤은 지난달 29일, 30일 양일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세 번째 월드투어의 포문을 열었다. 이번 공연은 5월부터 도쿄, 오사카, 마카오, 자카르타, 홍콩 등에서 개최된다.
다음은 지드래곤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갤럭시코퍼레이션입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를 통해 소속 아티스트를 향한 근거 없는 허위사실과 악의적인 게시글이 무분별하게 화산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의견을 넘어 아티스트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할 뿐만 아니라, 사실과 다른 정보로 인해 팬 여러분과 대중에게 혼란을 초래할 수 있는 중대한 문제입니다.
이에 당사는 이러한 악의적인 행위에 대해 심각한 문제 의식을 느끼고 있으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진행할 것입니다. 허위사실 유포, 비방, 모욕, 개인정보 침해 등의 행위는 명백한 불법 행위이며, 정보통신망법 및 형법에 의해 법적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엄중히 경고드립니다.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있으며, 팬 여러분의 제보 또한 법적 대응의 중요한 근거로 적극 활용할 예정입니다.
소속 아티스트를 향한 악성 게시물을 발견하신 경우, 아래 제보 메일을 통해 전달해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악성 게시물을 면밀히 검토한 후 필요한 법적 절차를 진행할 것이며,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 훼손 행위에 대해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강경 대응할 것임을 분명히 밝힙니다.
sstar1204@tf.co.kr
[연예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