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장제원 아들' 노엘, 악플 테러…소속사 "아티스트 보호할 것"
  • 김샛별 기자
  • 입력: 2025.04.02 09:05 / 수정: 2025.04.02 09:05
노엘, 부친상 이후 SNS에 악성 댓글 이어져
노엘 "내 걱정 하지 말라, 잘 보내드리고 올 것"
고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왼쪽)의 아들이자 래퍼 노엘 소속사가 악성 댓글을 다는 이들에게 자제를 당부했다. /더팩트 DB, 인디고뮤직
고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왼쪽)의 아들이자 래퍼 노엘 소속사가 악성 댓글을 다는 이들에게 자제를 당부했다. /더팩트 DB, 인디고뮤직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부친상을 당한 래퍼 노엘 소속사가 악성 댓글 자제를 당부했다.

노엘 소속사 인디고뮤직은 1일 "현재 노엘의 사생활에 대한 무분별한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아티스트 보호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공지를 게재했다.

소속사는 "앞으로 예정된 아티스트 관련 업로드 콘텐츠들은 회사 측에서 전부 관리한다"며 "이는 아티스트 보호 차원에서 일정 기간 유지된다. 추후 올라오는 D/S 발매 소식, 공연 소식 등의 일체 게시물은 회사에서 일시적으로 일임하여 진행한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아티스트 관련 무분별한 댓글은 삼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노엘은 아버지인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31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동구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되며 부친상을 당했다. 경찰은 고인에 대해 타살 혐의점은 없다고 보고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현장에는 장 전 의원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가 발견됐으며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장제원 전 의원은 지난 2015년 11월 비서 A 씨를 상대로 성폭력을 한 혐의(준강간치상)로 입건돼 수사를 받고 있었다. 장제원 전 의원 측은 혐의를 전면 부인했으나, A 씨는 당시 성폭력과 관련한 정황이 담겨 있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에 A 씨는 1일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었지만 전날 장제원 전 의원이 돌연 사망하며 결국 기자회견도 취소됐다. 경찰 수사 역시 당사자 사망으로 '공소권 없음'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고인의 빈소는 부산 해운대 백병원에 마련됐다.

이후 노엘은 1일 팬들과 소통하는 오픈 채팅방을 통해 "당연히 어떻게 괜찮겠냐만 내 걱정은 너무 하지들 말라"며 "잘 보내드리고 오겠다. 이것저것 다행히 어린 나이에 많이 경험해 본 탓에 남들 때문에 내가 무너지거나 할 일 없으니 너무 염려 말라"고 전했다.

sstar1204@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