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김수현이 故 김새론과의 교제를 인정했다. 다만 미성년자 시절은 아니라고 부인했다.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4시 30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그는 최근 불거진 故 김새론과의 미성년자 시절 교제 의혹에 대해 "약 5년 전, 1년 정도 교제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눈물의 여왕'이 방영되기 4년 전이다. 그 당시 故 김새론과 1년여 정도 교제를 했다. 하지만 저는 교제 사실을 부인했다"며 "제 이런 선택을 비판하시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고인과 제 사이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이 있기 때문에 믿지 못하셔도 이해가 된다. 그렇지만 제가 이 자리에서 말씀드릴 수 있는 기회는 단 한 번 뿐이니까 믿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저는 고인이 미성년자이던 시절 교제를 하지 않았다. 또한 저희가 고인의 채무를 압박했기 때문에 비극적인 선택을 했다는 것 또한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김수현은 현재 故 김새론의 미성년자 시절 열애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새론의 유족은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김수현이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중학교 3학년 때부터 6년 동안 열애를 이어왔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들은 김새론의 전 소속사이자 김수현이 설립한 골드메달리스트가 지난해 김새론에게 손해배상액 7억 원에 대한 내용증명을 보내며 압박했고 김수현이 전 연인임에도 이를 방관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김수현의 소속사는 김새론과 김수현이 교제했던 것은 맞으나 미성년자 시절이 아닌 김새론이 성인이 된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라고 밝혔다. 또한 김새론을 향한 내용증명은 김새론의 음주운전 사고에 대한 위약금을 소속사가 손실 처리하는 과정에서 법적인 절차를 밟기 위한 것이었을 뿐 실질적인 독촉을 가한 적은 없다고 반박했다.
이런 가운데 유족은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김수현이 김새론의 미성년자 시절부터 연애했다는 주장을 계속 이어가며 두 사람이 연인 시절 촬영했던 사진과 영상 등을 계속 공개했다. 이후 소속사는 '가로세로연구소'와 사진을 제공한 김새론 유족을 성폭력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김수현이 계속해서 이 모든 것을 부인하자 김새론 유족은 지난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김수현이 고인의 미성년자 시절부터 교제한 증거를 공개하며 재차 사과를 요구했다. 이후에도 '가로세로연구소'는 김수현의 사생활 영상을 추가 공개하며 폭로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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