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최수빈 기자] 가수 임영웅이 세금 체납으로 서울 마포구 자택을 압류당했다가 해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가운데 소속사가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물고기뮤직은 26일 <더팩트>에 "임영웅의 거주 아파트는 우편함이 출입구인 지하나 지상 1층이 아닌 3층에 위치해 있다. 이로 인해 일정 기간 우편물을 확인하지 못하면서 지방세 고지서를 수령하지 못했고 결국 압류 통지를 받는 일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사실 인지 후 즉시 세금을 납부했으며 현재 압류 역시 해제된 상태"라며 "세심히 살피지 못해 이러한 일이 발생한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고개 숙였다.
앞서 이날 비즈한국은 서울 마포구청이 지난해 10월 16일 임영웅의 자택을 압류했다가 지난 1월 13일 말소 처리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압류는 마포구 징수과에서 지방세, 세외수입, 교통체납 등의 징수를 담당하는 과정에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2016년 8월 디지털 싱글 '미워요'로 데뷔한 임영웅은 2020년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미스터트롯'에서 초대 진(眞)에 오르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사랑은 늘 도망가' '우리들의 블루스' '이제 나만 믿어요'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매했다. 또한 '2022 임영웅 전국투어 콘서트-IM HERO(아임 히어로)'를 시작으로 체조경기장 고척돔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고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subin7134@tf.co.kr
[연예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