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지태 유해진 장항준 감독, 박지훈 전미도 김민(왼쪽부터)이 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뭉쳤다. /쇼박스

[더팩트｜박지윤 기자] 장항준 감독의 신작이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과 함께 첫 삽을 떴다.

배급사 ㈜쇼박스는 24일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제)(감독 장항준)가 배우 유해진 박지훈 유지태 전미도 김민 등과 함께 본격적인 촬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작품은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을 보살피는 유배지 촌장과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 '기억의 밤' '리바운드' '오프 더 도어' 등의 장항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첫 사극 연출에 나선다.

유해진은 산골짜기 마을 광천골 촌장 역을, 박지훈은 폐위되어 산골 마을로 유배를 떠나 온 왕 역을 맡아 처음으로 연기 호흡을 맞춘다. 유지태는 극 중 당대 최고의 권력자로, 전미도는 산골로 귀양 온 왕의 궁녀로, 김민은 촌장의 아들로 분해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린다. 여기에 이준혁과 박지환은 특별 출연으로 힘을 보태 기대감을 높인다.

본격적으로 촬영에 돌입한 장항준 감독은 "훌륭한 배우들, 스태프들과 함께 '왕과 사는 남자'의 첫 삽을 뜨게 돼 설레고 영광스럽다"며 "건강하고 즐거운 현장 속에서 완성도 높고 진실성 있는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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