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휘성, 오늘(14일)부터 조문 시작…"마지막 길 함께해주길"
  • 박지윤 기자
  • 입력: 2025.03.14 08:25 / 수정: 2025.03.14 08:25
지난 10일 갑작스러운 비보…향년 43세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수 휘성의 빈소가 마련된다. /타조엔터테인먼트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수 휘성의 빈소가 마련된다. /타조엔터테인먼트

[더팩트|박지윤 기자] 고(故) 휘성이 세상을 떠난 지 4일 만에 조문객을 받는다.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13일 공식 입장을 통해 "14일 오전 11시부터 추모객들의 조문을 받을 예정"이라고 알렸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고 발인은 16일, 장지는 광릉추모공원이다.

이어 소속사는 "유가족과 관계자들은 고인이 가시는 길을 조용히 추모할 수 있도록 장례식장 외부에서의 추모객 취재 자제를 간곡히 요청했다"며 "이에 따라 취재진도 고인을 조용히 보낼 수 있도록 부디 유가족의 요청에 협조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휘성은 지난 10일 오후 6시 29분께 서울 광진구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3세.

경찰에 따르면 휘성의 가족이 신고했고, 사망 후 상당 시간이 지난 후 발견된 것으로 파악됐다.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발견 당시 시신 주변에 주사기가 놓여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고인의 부검을 의뢰했고, "사망 원인을 알 수 없다"는 1차 소견을 전달받았다. 약물 정밀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약 2주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유족들은 조용히 장례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휘성을 사랑해 준 이들과 함께 추모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

이에 소속사는 "장례는 어머님의 건강이 염려돼 가족들만이 조용히 치르려 했으나 유가족분들이 고심한 끝에 휘성을 기억하고 사랑해 주셨던 많은 분과 함께 추모의 시간을 마련하고자 했다"며 "휘성을 아시는 모든 분과 그의 음악을 기억하시는 모든 분이 평생 외롭게 지낸 그의 마지막 길을 함께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1982년생인 휘성은 2002년 정규 1집 'Like A Movie(라이크 어 무비)'로 데뷔했다. 이어 그는 '안되나요' '불치병' '사랑은 맛있다' '불면증' '결혼까지 생각했어'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매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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