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휘성 측 "장례 조용히 치를 예정…가족 친지·지인만 참석"
  • 김명주 기자
  • 입력: 2025.03.11 10:41 / 수정: 2025.03.11 10:41
휘성, 지난 10일 오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
"유가족들 큰 충격과 슬픔…마음 추스르는 대로 진행"
故 휘성의 장례는 유가족들의 마음이 추슬러지는 대로 가족 친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히 치러질 예정이다. /더팩트 DB
故 휘성의 장례는 유가족들의 마음이 추슬러지는 대로 가족 친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히 치러질 예정이다. /더팩트 DB

[더팩트 | 김명주 기자] 고(故) 휘성의 장례가 유가족의 뜻에 따라 간소하게 치러질 전망이다.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11일 "갑작스러운 비보로 인한 유가족분들의 큰 충격과 슬픔으로 장례 절차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며 "유가족분들의 마음이 추슬러지는 대로 장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장례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가족 친지들과 지인들만이 참석해 조용히 치를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큰 충격과 슬픔에 빠진 유가족을 위해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휘성은 지난 10일 오후 6시29분께 서울 광진구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휘성 가족이 신고했고, 사망 후 상당 시간 뒤 발견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경찰은 구체적인 사망 시간,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도 의뢰할 예정이다.

2002년 'Like a Movie'로 데뷔한 휘성은 '안 되나요' '불치병' '결혼까지 생각했어' '가슴 시린 이야기'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매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그는 2019년 9월부터 11월까지 향정신성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을 수차례 상습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법 위반)로 기소된 바 있다. 이에 2021년 항소심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또한 2020년 수면 유도 마취제 에토미데이트 투약 후 쓰러진 채 발견되기도 했다. 이후 자숙기를 가지다가 오는 15일 KCM과의 합동 콘서트를 준비하는 등 최근 활동 복귀를 예고했으나 돌연 사망해 충격을 안겼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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