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성, 오늘(10일) 사망…소속사 "비통한 심정, 명복 빌어달라"
  • 최수빈 기자
  • 입력: 2025.03.10 21:05 / 수정: 2025.03.10 21:05
향년 43세…심정지 상태로 발견
가수 휘성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타조엔터테인먼트
가수 휘성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타조엔터테인먼트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가수 휘성이 사망했다. 향년 43세.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10일 공식 입장을 통해 "소속 아티스트인 휘성이 이날 우리 곁을 떠났다. 고인은 서울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가족을 비롯한 타조엔터테인먼트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비통한 심정으로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며 "장례에 대한 내용은 별도로 안내하도록 하겠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휘성에게 아낌없는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 휘성이 편안히 쉴 수 있도록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소속사는 "큰 충격과 슬픔에 빠진 유가족을 위해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다시 한번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보낸다"고 전했다.

2002년 'Like a Movie(라이크 어 무비)'로 데뷔한 휘성은 '안 되나요' '불치병' '결혼까지 생각했어' '가슴 시린 이야기'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매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그는 2019년 9월부터 11월까지 향정신성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을 수차례 상습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법 위반)로 기소된 바 있다. 이에 2021년 항소심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또한 2020년 수면 유도 마취제 에토미데이트 투약 후 쓰러진 채 발견되기도 했다.

휘성은 오는 15일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가수 KCM과 합동 콘서트 'The Story(더 스토리)' 개최를 앞두고 있었다. 특히 그는 지난 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다이어트 끝. 3월 15일에 봐요"라는 말과 함께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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