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김희애가 키이스트에 새 둥지를 틀었다.
소속사 키이스트는 10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 김희애와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연기 베테랑 김희애가 변함없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전했다.
1983년 영화 '스무해 첫째날'로 데뷔한 김희애는 드라마, 예능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며 시청자들과 만났다. 특히 JTBC 드라마 '밀회' '부부의 세계' 등에서 파격적인 캐릭터 변신을 성공적으로 선보였다.
김희애는 지난해에도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쳤다. 영화 '데드맨'에서는 정치판 최고의 컨설턴트 심여사 역으로 카리스마를 뽐냈고, '보통의 가족'에서는 모든 일을 완벽하게 수행하는 '워킹맘'으로 섬세하고 밀도 높은 감정 연기를 펼쳤다. 또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돌풍'에서는 차기 권력을 독차지하려는 욕망이 가득한 정치인 정수진 역으로 열연했다.
앞서 김희애의 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월 "본업인 음악에 집중하기 위해 사업구조 재편을 단행한다"고 밝히며 배우 매니지먼트 업무를 종료했다. 이에 김희애는 키이스트와의 동행을 결정했다. 탄탄한 연기력과 화제성을 겸비한 김희애가 키이스트와 만나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키이스트에는 배우 차승원 채정안 박명훈 배정남 한선화 강한나 등이 소속돼 있다.
subin7134@tf.co.kr
[연예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