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박지윤 기자] '야당' 강하늘 유해진 박해준이 서로 다른 목적을 갖고 엮이며 통쾌한 범죄 액션을 펼친다.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10일 영화 '야당'(감독 황병국)의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사진과 영상에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강렬한 존재감이 담겨 있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작품은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과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 그리고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엮이며 펼쳐지는 범죄 액션물이다.
이날 공개된 포스터 속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 이강수(강하늘 분)는 "나랑 사람 하나만 내리자"는 위험한 제안을 건네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야심 찬 독종 검사 구관희(유해진 분)는 "너 야당 한번 해봐라 전문적으로다가"라고 이강수에게 마약판 브로커 야당을 제의하며 그를 이용한 출세를 꿈꾼다.
약쟁이들의 공공의 적인 마약수사대 형사 오상재(박해준 분)는 "그냥 내 방식대로 갑니다"라고 한번 물면 절대 놓지 않는 불도저의 면모를 보이고, 공권력 위에서 수사기관을 조종하는 조훈(류경수 분)은 "깨끗이, 말끔히, 흔적 없이 그게 그렇게 어렵나?"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겨 긴장감을 더한다.
또한 마약으로 인해 늪에 빠진 배우 엄수진(채원빈 분)은 "멤버는 나 포함 일 년 전 그대로 기회는 그날 하루"라고 자신을 망친 이들에 대한 복수를 다짐한다. 특히 "누구와 손을 잡을 것인가"라는 문구가 포스터에 공통으로 들어가 있어 이들의 관계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한다.
이와 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이강수에게 야당을 제안하는 구관희의 대사로 시작한다. 이어 대한민국 마약판을 구성하는 약을 파는 놈과 잡는 놈 그리고 그놈들을 엮어주는 이강수가 등장해 "대한민국 마약 수사의 뒷거래"를 낱낱이 보여줄 것을 예고한다.
그런가 하면 예고편에는 매 순간 여유로움을 잃지 않는 독종 검사 구관희와 물불 가리지 않는 집념의 형사 오상재의 굳은 신념과 목표가 돋보여 이들이 이강수와 어떻게 얽히게 될지 흥미를 더한다.
이어 이강수가 야당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와중에 구관희와 권력을 손에 쥔 대통령 후보의 아들 조훈 사이에 수상한 기류가 흐르고, 출세를 꿈꾸는 구관희가 어떤 선택을 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여기에 강렬한 액션 시퀀스와 카 체이스 장면이 더해져 압도적 스케일과 박진감 넘치는 서사를 기대하게 한다.
'야당'은 4월 2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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