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윤경 기자] 봉준호 감독 '미키 17'이 개봉 10일째 누적 관객 200만명을 돌파했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미키 17'(감독 봉준호)은 이날 오전 200만 관객 수를 넘어섰다. 이는 2025년 개봉작 중 가장 빠르게 달성한 기록이다.
'미키 17'은 지난달 28일 스크린에 걸린 후 9일 연속으로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석권했다.
'미키 17'은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익스펜더블(소모품)으로,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미키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겪던 중 그가 죽은 줄 알고 '미키 18'이 프린트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그린다.
미국 작가 에드워드 애슈턴의 소설 '미키 7'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으며 봉준호 감독이 '기생충' 이후 6년 만에 할리우드에서 만든 신작이다. 제작비만 1억 1800만 달러(약 1700억 원)가 투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