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연극 '랑데부' 출연…로켓 연구 개발자로 변신
  • 박지윤 기자
  • 입력: 2025.02.28 17:57 / 수정: 2025.02.28 17:57
4월 5일부터 5월 11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
가수 겸 배우 최민호가 연극 랑데부에 출연한다. /장윤석 기자
가수 겸 배우 최민호가 연극 '랑데부'에 출연한다. /장윤석 기자

[더팩트|박지윤 기자] 그룹 샤이니(SHINee) 멤버 겸 배우 최민호가 '랑데부'로 관객들과 만난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28일 "최민호가 연극 '랑데부'에서 로켓 연구 개발자 태섭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작품은 삶의 무게에 짓눌린 두 사람이 우연히 만나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며 가까워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극 중 태섭은 어렸을 적 트라우마로 인해 강박증이 있는 인물로, 매주 루틴처럼 주문하던 중국집의 주인장 딸 지희(김하리 분)와 엮이게 되면서 자신을 고립시켰던 변화에 대한 두려움을 서서히 깨나간다. 최민호는 인물의 변화 과정을 디테일한 감정 연기를 통해 섬세하게 그려내며 작품을 이끌 전망이다.

특히 '랑데부'는 패션쇼 런웨이 무대를 연상케 하는 직사각형의 구조와 움직이는 트레드밀이 설치된 무대 위에서 퇴장 없이 약 100분 동안 온전히 두 배우가 극을 이끄는 독특한 구성으로 연출된다. 이에 최민호만의 에너지 넘치는 호흡을 더욱 가까이서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샤이니 멤버로서 수많은 무대에 오르며 경험을 쌓아온 최민호는 드라마 '화랑', 넷플릭스 '더 패뷸러스', 영화 '뉴 노멀' 등을 통해 배우로서 소화할 수 있는 장르의 폭도 넓혀왔다. 또한 그는 지난해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에서 벨 역으로 첫 연극에 도전했다. 당시 호평과 함께 전석 매진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던 만큼 최민호가 이번 작품을 통해 어떤 새로운 매력을 발산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최민호가 출연하는 '랑데부'는 오는 4월 5일부터 5월 11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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