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김남길이 서경덕 교수와 함께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다.
성신여대 창의융합학부 서경덕 교수팀은 28일 "삼일절을 맞아 서경덕 교수와 배우 김남길이 의기투합해 독립운동가 윤동주를 소개하는 다국어 영상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김남길은 한국어 내레이션을 맡아 의미를 더했다.
이번 영상은 윤동주의 생애와 인간미, 시에 담긴 다양한 의미를 재조명했다. 무엇보다 일제에 체포돼 재판을 받는 중에도 조국 독립에 대한 생각을 굽히지 않는 그의 독립 정신을 상세히 다뤘다. 특히 올해 순국 80주기를 맞아 영상 내 생성형 AI로 윤동주의 모습을 재현해 눈길을 끌었다.
서경덕 교수는 "대중들에게 점차 잊혀 가는 독립운동가를 재조명하고 영상으로 이들의 삶을 널리 알리는 일은 지금 우리 세대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김남길은 "윤동주의 생애를 소개하게 돼 기쁘며 많은 국내외 누리꾼이 시청해 주길 바랄 뿐이다"라고 전했다.
김남길과 서경덕 교수는 역사와 관련된 의미 있는 활동을 지속해 왔다. 지난해 광복절에는 '조선민족대동단'을 조명한 영상을 제작했으며, 제578돌 한글날에는 캐나다 밴쿠버 '캔남사당 한글문화학교'에 교육 물품을 기증하는 등 꾸준한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김남길이 내레이션에 참여한 윤동주 영상은 KB국민은행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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