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코미디언 김준호와 김지민이 3년 열애 끝에 결혼한다.
김지민은 20일 자신의 SNS에 김준호와 함께 쓴 자필 편지를 게재했다. 두 사람은 이를 통해 "오는 7월에 결혼식을 올린다. 서로 아껴주며 앞으로 인생을 재미있게 살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지민은 "저희 커플을 응원해 주고 아껴줘서 너무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며 "기쁜 소식이 있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됐다"고 자필 편지를 작성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이어 "지난 2022년 열애를 인정하고 벌써 3년이 지났다. 그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고 그 모든 시간들이 서로를 신뢰하고 의지할 수 있게 해줬다"고 지난 시간을 돌이켰다.
그러면서 "얼마 전 프러포즈를 하고 받고를 계기로 서로 아껴주며 앞으로 인생을 재미있게 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앞으로도 개그맨 커플답게 웃음 가득 재미 만땅인 부부가 되겠다.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두 사람은 진지한 자필 편지와 별개로 또 다른 진심을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통해 김지민은 "아싸 우리 결혼한다"라며 좋아했고, 김준호는 "요즘 스몰웨딩이 대세라던데 우린 라지 웨딩하자"고 말했다.
KBS 공채 개그맨 14기인 김준호와 21기인 김지민은 선후배 사이로 만났고, 2022년 4월 교제 사실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앞서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조선의 사랑꾼' 등을 통해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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