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순, 8억 세금 탈루설 부인 "성실히 세무 신고…조정 진행 중"
  • 최수빈 기자
  • 입력: 2025.02.18 08:59 / 수정: 2025.02.18 08:59
소속사 "세무 절차 진행 과정에서 발생한 사항"
배우 박희순이 세금 탈루설을 해명했다. /더팩트 DB
배우 박희순이 세금 탈루설을 해명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박희순이 국세청으로부터 세무 조사를 받고 거액의 추징금을 낸 것에 관해 입장을 전했다.

소속사 엔에스이엔엠은 17일 공식 입장을 통해 "박희순은 데뷔 이후 현재까지 세무대리인의 조언을 받아 성실하게 세무 신고를 해왔다. 이번 과세는 과세 당국과 세무 절차 진행 과정에서 발생한 사항으로 배우의 법적 의무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필드뉴스는 박희순이 지난해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고 약 8억 원의 세금을 추징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조사는 박희순의 전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세무조사 과정에서 확대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필드뉴스는 박희순이 세무조사 결과에 이의를 제기해 조세 불복 절차를 진행했다는 의혹이 나왔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는 "박희순은 과세 당국과 세무 대리인 간의 입장 차이로 인해 일부 조정을 진행 중이며 해당 조정 절차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박희순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성실히 세금을 납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조세 불복 절차를 진행했다는 얘기는 사실이 아니다. 현재 사전심의 단계에서 이의제기를 한 상태이며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보도가 나와 박희순과 소속사 모두 당혹스러움을 느끼고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세무 당국과 소명 절차를 진행 중이며 박희순은 이에 성실히 협조하고 있다. 앞으로도 세무 신고 및 법적 의무를 성실히 이행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1990년 연극으로 데뷔한 박희순은 드라마 '실종느와르 M' '마이 네임' '무빙', 영화 '1987' '마녀' 등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했다. 오는 6월 27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에서 장기 밀매 요원 리더이자 책임자 역으로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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