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원하모니 기호 "母 사기 사건과 무관…자식 된 도리 다할 것"
  • 최수빈 기자
  • 입력: 2025.02.18 08:28 / 수정: 2025.02.18 08:28
기호 모친, 지난해 3월 사기 혐의로 피소
그룹 피원하모니 기호가 모친의 사기 사건과 관련해 전혀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FNC엔터테인먼트
그룹 피원하모니 기호가 모친의 사기 사건과 관련해 "전혀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FNC엔터테인먼트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그룹 피원하모니 기호가 모친의 사기 사건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17일 공식 입장을 통해 "기호의 모친과 관련한 사건은 지난해 경찰에 고소가 접수됐으며 조사 결과 무혐의 불송치로 종결됐다. 그러나 피해자의 이의신청으로 최근 재조사가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알렸다.

이어 "기호는 이번 사건과 전혀 무관하며 그동안 어떻게 진행됐는지 전혀 알지 못한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여러 차례 피해자 SNS를 통해 기호의 이름이 언급된 것과 관련해 피해자도 오해를 풀고 아티스트에게 사과의 뜻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만약 조사를 통해 모친의 잘못이 밝혀진다면 당연히 법적인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이와 별개로 기호는 자식 된 도리로서 피해를 입으신 분에 대해서 죄송한 마음과 함께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번 사건은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인 사안인 만큼 아티스트를 향한 악의적인 비방과 무분별한 인신공격, 사실과 다른 억측 유포는 자제해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 소속 아티스트의 가족의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고개 숙였다.

앞서 엑스포츠뉴스는 지난해 3월 기호의 모친이 사기·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피소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피해자 중 한 명은 영화 '은하수'의 제작사 대표이며 이 외에도 10명 가까이 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추정 피해 금액은 약 300억 원가량이다. 당시 소속사는 "기호와 전혀 무관하며 모친의 개인적인 내용이다"라고 해명했다.

기호는 2020년 그룹 피원하모니로 데뷔했다. 'SAD SONG(새드 송)' '때깔' 'Gotta Get Back(가타 겟 백)' 등을 발매하며 활발한 음악 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약 9개월간 24개 도시를 순회하는 월드투어 '유토피아'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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