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 기피' 유승준, 성룡과 어깨동무…"우리 큰 형님"
  • 김명주 기자
  • 입력: 2025.02.14 08:47 / 수정: 2025.02.14 08:47
개인 SNS에 성룡과 찍은 사진 게시
가수 유승준이 지난 13일 자신의 SNS에 성룡과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인스타그램 캡
가수 유승준이 지난 13일 자신의 SNS에 성룡과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인스타그램 캡

[더팩트 | 김명주 기자] 병역 기피 의혹으로 입국을 거부당한 가수 유승준이 홍콩 스타 성룡과 만난 근황을 공개했다.

유승준은 지난 13일 자신의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우리 큰 형님"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서 유승준과 성룡은 나란히 서서 함께 웃는 모습이다. 성룡은 유승준의 어깨를 한쪽 팔로 감싸고 있다. 유승준과 성룡은 지난 2010년 개봉한 홍콩 영화 '대병소장'(감독 정성)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1997년 정규 1집 'West Side(웨스트 사이드)'로 데뷔한 유승준은 병역 기피 논란에 휩싸여 입국 금지 상태다. 2002년 입대를 앞두고 돌연 미국으로 출국해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 이에 병역 기피 의혹이 불거졌고 정부는 그해 2월 출입국관리법에 따라 그의 입국 금지를 결정했다.

이후 유승준은 2015년 LA 총영사관에 재외동포비자(F-4)를 신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를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법원에 두 차례 제기해 승소하는 등 입국을 시도했지만, 지난해 9월 LA 총영사관은 그의 비자 발급을 또다시 거부했다. 이에 그는 거부처분을 취소하고 입국금지 결정 자체가 무효임을 확인하기 위한 3차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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