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곽선영과 권유리가 밀도 높은 스릴러를 선보인다.
제작사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는 13일 "영화 '침범'(감독 김여정·이정찬)이 오는 3월 개봉한다"고 밝히며 곽선영 권유리 이설의 강렬한 비주얼이 담겨 있는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작품은 기이한 행동을 하는 딸로 인해 일상이 붕괴되고 있는 영은(곽선영 분)과 그로부터 20년 뒤 과거의 기억을 잃은 민(권유리 분)이 해영(이설 분)과 마주하며 벌어지는 균열을 그린 심리 파괴 스릴러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이날 공개된 공식 포스터에는 얽히고설켜 있는 세 인물의 긴장감을 자아내는 표정과 함께 그들 사이의 균열이 돋보이는 독특한 비주얼이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남들과는 어딘가 다른 7살 딸을 홀로 키우면서 딸의 위태로운 행동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영은은 강렬한 표정을 짓고 있다. 평범한 일상이 딸로 인해 어떻게 붕괴되고 이를 막기 위해 어떤 선택을 내릴지 관심을 모은다.
또한 서로 다른 표정으로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는 민과 해영은 서로를 마주하게 되면서 일어나게 될 사건과 예측 불가한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한다.
영은과 소현의 사건 20년 이후, 과거 기억을 잃은 채 특수 청소 업체에서 일하는 민과 그의 앞에 나타난 해맑은 침입자 해영 사이에 생기는 팽팽한 긴장감과 예측할 수 없는 사건들은 높은 몰입감과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잘못하면 벌을 받아야지'라는 문구는 세 사람이 어떤 관계로 얽혀 나가면서 얼마나 밀도 높은 서스펜스를 펼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 파노라마 섹션에 초청됐던 '침범'은 오는 3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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