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정성일이 또 한 번 연극 무대에 오른다.
소속사 엑스와이지스튜디오는 12일 "정성일이 7년 만에 돌아온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에 캐스팅됐다"며 "뮤지컬 '인터뷰' 이후 다시 무대를 찾아 멀티 플레이어 활약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카포네 트릴로지'는 1923년부터 1943년까지 약 10년을 주기로 벌어진 세 개의 살인사건이 발생한 미국 시카고 렉싱턴 호텔 661호를 배경으로 악명 높은 마피아 알 카포네가 시카고를 장악했던 시대를 로키, 루시퍼, 빈디치 세 편의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한 공연이다.
극 중 정성일은 올드맨 역을 맡아 옴니버스 공연답게 3개의 작품에 3개의 캐릭터로 분해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에너지와 생동감 넘치는 연기, 개성 가득한 팔색조 매력으로 무대를 가득 채울 예정이다.
이와 함께 포스터 비하인드도 공개됐다. 흑백 사진 속 정성일은 정면을 직시하는 눈빛과 정갈한 슈트핏, 감각적인 분위기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한 보기만 해도 느와르 향기가 물씬 풍기는 포즈와 표정이 연극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 올린다.
정성일은 다양한 작품으로 시청자들을 만나는 중에도 무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던 배우다. 이에 오랜만에 연극 무대로 돌아온 정성일이 선보일 '올드맨'은 어떤 모습일지 관심이 모인다.
정성일은 최근 매주 공개되고 있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트리거'에서 중고 신입 PD 한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카포네 트릴로지'는 오는 3월 11일부터 6월 1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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