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의 꿈은 장원영"…아이브, 대전 피살 초등생 빈소에 근조화환
  • 박지윤 기자
  • 입력: 2025.02.12 10:21 / 수정: 2025.02.12 10:21
피해자 父, 딸이 생전 아이브 장원영의 팬이었다고 밝혀
아이브가 대전 초등학생 피살 사건 피해자 김하늘 양의 빈소에 근조화환을 보내며 추모에 동참했다. 사진은 지난 3일 새 앨범 아이브 엠파시(IVE EMPATHY)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모습. /서예원 기자
아이브가 대전 초등학생 피살 사건 피해자 김하늘 양의 빈소에 근조화환을 보내며 추모에 동참했다. 사진은 지난 3일 새 앨범 '아이브 엠파시(IVE EMPATHY)'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모습. /서예원 기자

[더팩트|박지윤 기자] 그룹 아이브(IVE)가 대전 초등학생 피살 사건 피해자 김하늘 양의 빈소에 근조화환을 보내며 추모의 뜻을 전했다.

11일 연예계에 따르면 대전 서구 건양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하늘 양의 빈소에 '가수 아이브'라는 이름으로 된 근조화환과 아이브의 포토 카드가 놓였다.

앞서 고인의 아버지는 인터뷰를 통해 생전 딸이 아이브 장원영의 팬이었다고 밝히며 "하늘이의 꿈은 장원영이었다. 아이브 관계자들이 보신다면 장원영 양이 하늘이 가는 길에 따뜻한 인사 한마디 해주면 감사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아이브는 근조화환을 보내며 애도의 뜻을 전한 것으로 보인다.

김하늘 양은 지난 10일 오후 5시 50분께 대전 서구 한 초등학교에서 40대 교사 A 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고,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을 거뒀다.

A 씨는 2018년부터 우울증 진단을 받아 치료를 받았고 지난해 말 조기 복직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어떤 아이든 상관없었다. 마지막에 하교하는 아이와 함께 죽을 생각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범행 현장에서 자상을 입어 현재 치료를 받고 있으며 경찰은 A 씨가 건강을 회복하는 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아이브는 지난 3일 세 번째 미니앨범 'IVE EMPATHY(아이브 엠파시)'를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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