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수녀들', 인도네시아서 100만 관객 돌파
  • 박지윤 기자
  • 입력: 2025.02.11 10:01 / 수정: 2025.02.11 10:01
호평 속 필리핀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송혜교(왼쪽)와 전여빈 주연의 검은 수녀들이 인도네시아 누적 관객 수 100만 명을 돌파했고, 필리핀에서 개봉 이후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서예원 기자
송혜교(왼쪽)와 전여빈 주연의 '검은 수녀들'이 인도네시아 누적 관객 수 100만 명을 돌파했고, 필리핀에서 개봉 이후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서예원 기자

[더팩트|박지윤 기자] '검은 수녀들'이 뜨거운 글로벌 흥행 열기를 보여주고 있다.

배급사 NEW는 11일 "'검은 수녀들'(감독 권혁재)이 인도네시아 누적 관객 수 100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필리핀에서 개봉 이후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4일 국내 개봉한 '검은 수녀들'은 최근 손익분기점(약 160만 명)을 넘기며 꾸준히 관객을 불러 모으고 있다. 특히 160개국 선판매 쾌거를 이룬 만큼, 작품은 호주 뉴질랜드 태국 라오스 북미 미얀마 등에서 개봉하며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다.

인도네시아 언론은 "차별화된 설정을 통해 오컬트 장르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으며 이를 통해 강렬한 스토리를 선사한다. 특히 송혜교와 전여빈의 연기 호흡은 캐릭터의 심리적 깊이감을 부각시키며 강한 인상을 남긴다", "송혜교는 유니아를 완벽히 소화했으며 깊은 감정 연기를 보여준다. 전여빈과의 강렬한 '케미'는 영화를 더욱 흥미롭게 만들며 관객들을 몰입시킨다. 문우진의 연기도 독보적이다" 등 차별화된 설정과 배우들의 열연을 극찬했다.

이렇게 전 세계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는 '검은 수녀들'은 오는 13일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21일 베트남 등 세계 각지에서 개봉하며 글로벌 장기 흥행 릴레이를 이어갈 전망이다.

'검은 수녀들'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2015년 개봉해 544만 명의 관객을 사로잡으며 한국 오컬트 영화의 새로운 장을 연 '검은 사제들'(감독 장재현)의 두 번째 이야기다. 전국 극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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