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김명주 기자] 그룹 나인뮤지스 출신 류세라가 결혼을 발표했다.
류세라는 31일 자신의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결혼을 밝히는 장문의 글과 함께 웨딩 사진 몇 장을 공개했다.
그는 "저 결혼한다. 예비 신랑은 일반인이라 많은 관심이 부담으로 느껴질까 조심스러워 고민의 시간이 조금 더 길어졌다"고 적었다.
이어 "결혼은 저와 상관없다고 생각했던 모든 날들 보다 '지금보다 더 성숙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커진 그 순간 결정하게 됐다"고 결혼을 결심한 계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놀라시는 분들보다 다행이라고 느끼시는 분들이 많을 거라 예상된다. 불안하고 부족한 저에게 삶의 원동력이 되어주셔서 감사하다"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아울러 "올해는 결혼과 더불어 새로운 일들을 계획하고 있다. 대중문화의 건강한 발전을 위한 시도와 노력들을 들어봐 주시고 지켜봐 주신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다"고 향후 활동을 귀띔했다.
류세라가 공유한 웨딩 화보에는 보라빛 드레스와 한복 차림을 한 그의 모습이 담겨 있다. 흑백 사진을 통해서는 얼굴이 가려진 예비 신랑의 모습이 드러났다.
지난 2010년 나인뮤지스의 첫 번째 싱글 'Let’s Have A Party(렛츠 해브 어 파티)'로 데뷔한 류세라는 2014년 6월 팀을 탈퇴했다. 이후 1인 기획사를 설립해 싱어송라이터로 활동 중이고 개인 유튜브 채널 'Sera Ryu-류 세라'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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