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진, 現 소속사 타조엔터와 전속계약 종료
  • 박지윤 기자
  • 입력: 2025.01.31 11:31 / 수정: 2025.01.31 11:31
소속사 "신중한 논의 끝에 재계약 진행 NO…향후 행보 응원"
가수 박서진이 타조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기로 했다. /타조엔터테인먼트
가수 박서진이 타조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기로 했다. /타조엔터테인먼트

[더팩트|박지윤 기자] 가수 박서진이 현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31일 "박서진과 전속계약 종료를 앞두고 오랜 시간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눴고, 신중한 논의 끝에 재계약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속계약 종료 소식을 알렸다.

이어 소속사는 "당사 소속 아티스트로 함께해준 박서진에게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 박서진이 이어갈 행보를 진심으로 응원하겠다. 새출발을 앞둔 그에게 계속해서 많은 사랑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3년 첫 싱글 '꿈'으로 데뷔한 박서진은 '나는 트로트 가수다' 조선팝 어게인'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 '살림하는 남자들2' 등에 출연하며 대중과 만났다.

앞서 박서진은 20대 초반 우울 장애와 수면 장애 등으로 병역 면제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불거졌다. 그가 과거 인터뷰에서 "군입대 전 꼭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 전 국민이 다 아는 히트곡 하나 정도는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히트곡 하나만 내고 군대 가고 싶다"고 언급했던 것이 재조명되며 거짓말 논란에 휩싸인 것.

이에 박서진은 지난달 2일 팬카페를 통해 "2014년 11월 스무 살에 받은 병역판정검사에서 7급 재검 대상으로 판정받았고 이후 여러 차례의 재검사를 거쳐 2018년 최종적으로 5급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았다. 10여 년 전부터 현재까지 병원에서 꾸준히 관련 치료를 위해 약물 복용과 심리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신질환으로 군대 면제가 됐다고 하면 저를 향한 시선이 부정적으로 바뀌어 방송과 행사 등 저를 찾아주시는 곳도 없어져 가수로서의 활동에 차질이 생길 것 같아 너무나 무서운 마음이 들었다"며 "이번 일로 실망감을 느끼신 모든 분께 다시 한번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죄송하다"고 고개 숙인 바 있다.

이 가운데 타조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종료한 박서진이 앞으로 어떤 활동을 이어갈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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