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박명훈이 키이스트에 새 둥지를 틀었다.
소속사 키이스트는 16일 박명훈과의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알리며 "독창적인 연기와 깊이 있는 캐릭터 표현으로 신뢰받는 그가 당사와 함께 더 높이 비상할 수 있도록 서포트할 것"이라고 전했다.
1999년 연극 '클래스'로 배우 활동을 시작한 박명훈은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여러 작품에서 활약을 펼치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특히 그는 2019년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기생충'에서 지하실에 숨어 사는 남자 오근세로 분해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이에 힘입어 박명훈은 미국 배우조합상(SAG)과 골드더비어워드 앙상블상, 부일영화상 남우조연상, 백상예술대상 남자 신인연기상 등 국내외 시상식에서 승전보를 전하며 자신의 입지를 넓혔다.
이후 그는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경관의 피' '올빼미' '노량: 죽음의 바다',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좋거나 나쁜 동재', 넷플릭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 그리고 OTT 플랫폼을 오가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구축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박명훈은 tvN '텐트 밖은 유럽-스페인 편'에서 예능 초보의 순수한 모습을 보여주며 반전 매력까지 선사했다.
이렇게 본업은 물론 예능프로그램에도 출연하며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는 박명훈이 새 소속사와 함께 어떤 새로운 도전을 펼칠지 관심을 모은다.
박명훈이 전속계약을 체결한 키이스트는 매니지먼트 부문과 드라마, 예능 제작 부문을 영위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배우 김동욱 김서형 채정안 배정남 한선화 강한나 스테파니 리 등이 몸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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